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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문화 변천사 60년대-2000년대까지

by 엠알디 짱 2025.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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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설문화는 여러 세대에 걸쳐 급격하게 변해왔으며

1960년대

한국전쟁 이후의 이 시기는 경제가 회복되고 성장하기 시작한 때로, 전통적인 설 문화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적 가치관이 도입됨에 따라 음력 설처럼 전통 명절이 줄어드는 경향도 보였습니다. 많은 가정에서 차례를 지내는 방식이 성대하지 않게 간소해졌고, 다양한 세대가 모여 즐기는 명절 잔치도 일상적인 변화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당시 정부의 정책에 의해 음력 설 대신 양력 설을 기념할 것을 선호하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

경제 성장과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전통 문화는 조금씩 영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농촌에서 도시로 인구가 대거 이동하고, 가족 구조가 핵가족화되면서 명절의 의미와 방식이 변화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의 등장이 가정에서 준비하는 음식 문화에도 변화를 주었고, 설날의 전통 음식을 대체할 수 있는 간편한 식품들이 시장에 등장하여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특히 명절 선물 문화에 있어서도 중저가 상품이 늘어나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이 시기는 음력 설의 문화가 다시 강조되면서 전통적인 풍습과 현대적 요소가 융합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도 음력 설을 민속의 날로 정하고 공휴일로 선포함으로써 명절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가정 내에서도 전통 방식의 차례 대신 좀 더 간소화된 방식이 보편화되었으며,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방식도 축소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자 외식이 증가하며 맛집 탐방이 명절 문화 일부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대중문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입니다. 이때는 설날의 대중문화와 관련된 아이콘들이 유행했습니다. 다양한 대중매체의 빠른 발달로 설 명절이 단순한 가족 중심의 축제가 아닌 문화 콘텐츠의 일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도 여전히 전통 명절의 의미가 있지만, 젊은 세대는 보다 현대적인 요소를 중시했습니다. 또한, 사회는 터닝 포인트를 맞으며 1997년 외환위기를 겪게 되어 경제적 이유로 명절 선물과 음식 준비에 있어 실속을 찾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2000년대

 헬스와 웰빙 중심의 열풍이 분 이 시기, 건강식품과 기능성 식품이 명절 선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2016년 김영란법의 시행은 명절 선물의 가격대를 제한하며 점차 중저가 선물세트를 주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이와 함께 비대면 선물 형태도 증가했습니다. 사람들이 주고받는 선물의 형태가 모바일 쿠폰과 같은 방식으로 변화하게 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이를 더욱 가속화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선물을 주고받는 방식이 자리 잡으며, 사람들은 마스크나 손소독제를 포함한 건강 관련 상품을 선물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2020년대

 현재에는 지속 가능한 소비와 친환경 제품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선물이 더욱 중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명절 문화가 자리 잡게 되면서, 온라인 쇼핑과 함께 정신적인 위로를 주는 방식으로 문화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명절에 대한 인식 또한 다양화되어, 단순한 가족 모임이 아닌 사회적 가치와 개인의 성장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선물 선택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